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せきはん@脊髄反射/せきはん@脊髄反射 괴문서

【원렝 바디콘 타치 히로시♪】

by 스타델라 2025. 6. 30.
【원렝 바디콘 타치 히로시♪】

트레이너 "물러가라 번뇌애애애!!"

- せきはん@脊髄反射, 2022년 11월 29일 게재      
- 출처: https://x.com/Sekizui_Reflex/status/1597425127016349697

 

【원렝 바디콘 타치 히로시♪】

 

 

 

마루젠이 언급하고 있는 건 이거.

 

※ 이 작품은 せきはん@脊髄反射님(@Sekizui_Reflex)의 허가를 받고 번역되었습니다.

 

※ 이하는 각주 노트

더보기

1) [보론] 원렝 바디콘 타치 히로시♪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oUEvJLW7XnU

 

- 원문은 'ワンレンボディコン舘ひろし♪'입니다. 이 말은 '원렝 바디콘(ワンレンボディコン)'과 배우 '타치 히로시(舘ひろし, 1950-)'가 결합된 일종의 유행어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원렝 바디콘은 머리의 앞, 뒤, 옆을 일직선으로 자른 원 렝스 커트를 하고 몸에 타이트하게 밀착되는 바디콘 드레스를 입은 패션(위의 사진 속 패션입니다.)을 가리키는데, 이 원렝 바디콘은 버블 경제기의 일본에서 유행하던 패션이었습니다. 반대로 타치 히로시는 일본의 중견 배우로, 최근에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입니다만, 1970년대에서 1980년대 중엽 테레비아사히(テレビ朝日)에서 방영된 「세이부 경찰 시리즈(西部警察シリーズ)」로 당시 그 명성을 날리고 있던 배우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버블 경제기를 상징하는 이 2가지 요소를 결합하여 등장한 말이 제목의 '원렝 바디콘 타치 히로시'입니다. 우리로 치면 조금 예시는 다르지만 '유재석쇠갈비', '주현미숫가루' 같은 그런 말장난입니다. 덧붙여 이 말장난은 일본의 희극인 '히라노 노라(平野ノラ, 1978-)'의 대표적인 유행어 중 하나입니다.

 

2) "이게 그때의 옷이라는 거! 트레이너 군도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겠지♪"

- 원문은 "コレがその時の服ってワケ! ハッとしてグッとくるでしょ "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헉하고 와서 뭉클해진다(ハッとしてグッとくる)'는 말은 타하라 토시히코(田原俊彦, 1961-)의 대표곡 「헉하고 와서! Good(ハッとして!Good)」에서 파생된 유행어입니다. 다만 실질적으로 이 말을 그대로 번역하니 개인적으로 그 느낌이 전달되지 않았기에 번역을 할 때는 '많은 사람이 알고', '90년대 이전, 또는 90년대에 유행한 노래'를 고민하여 문맥적으로 비슷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노래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제 나름대로 답을 내렸을 때 신중현과 엽전들이 발표한「미인」이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하여 번역 시에는 그 대표적인 가사로 번역하였습니다.

 

3) 스칼렛 T와 트윈 터보 T의 주문(?)

- 스칼렛 T가 외우는 말의 원문은 "ノウマク·サンマンダ·バザラダンセンダマカロシャダ·ソワタヤウン·タラタ·カン·マン..."이고, 트윈 터보 T가 외우는 말의 원문은 "アブトル・ダムラル・オムニス・ノムニス・ベル・エス・ホリマク..."입니다. 우선 전자는 부동명왕의 진언인 '나모사 만다바아라 남 전나마하 노 쇄나 사파 타야훔 다라(娜莫三去聲滿多嚩日囉二合引喃一戰拏摩賀引嚧引灑拏鼻音颯頗二合引吒耶吽引怛囉) 타 함 맘(二合吒半音呼憾引𤚥引)'을 뜻합니다. 번역 시에는 링크에 달린 불교학술원 제공「대비로자나성불신변가지경략시칠지염송수행법」에 적혀있는 진언의 원문과 나무위키에 표기된 부동명왕 진언의 발음을 참고하여 번역하였습니다.

- 그 다음으로 트윈 터보 T가 외우는 말의 원문은 데즈카 오사무(手塚治虫, 1928-1989)의 만화『세눈박이가 간다( 三つ目がとおる, 1974-1978)』와 관련이 있는데, 주인공 샤라쿠 호스케(写楽保介)가 사용하는 무기인 붉은 콘도르(赤いコンドル)를 소환할 때 외치는 주문입니다. 붉은 콘도르는 일종의 창 엇비슷하게 생겼는데, 이 무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저 주문을 외워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애니메이션「세눈박이가 간다」는 애플TV인가 어딘가에서 한국어 자막이 제공되어 한국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애플TV의 계정이 없기 때문에 번역 시에는 공식 자막을 확인할 수 없어 제 나름대로 진언 형태로 읽히게끔 번역하였습니다.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