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 말하지만 이 잡담은 진짜 비하인드를 밝히는 것이므로 진지하게 안 봐도 됩니다!
커뮤니티에서 번역을 할 때는 '게시글 속 날짜는 작가님의 게시글이 투고된 날짜를 기준으로 계산하고 있다'고 언급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블로그에서 이러한 날짜 계산에 대하여 짧게나마 비하인드처럼 풀어봅니다.
아마 だいだらぼっち 작가님의 원 게시글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원 게시글에는 날짜가 따로 표기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오늘'이라는 날짜만이 표기되어 있을 뿐인지라 요일 등은 머릿속으로 상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저는 크게 2가지 이유에서 날짜 표기를 작가님의 게시글이 투고된 날짜를 기준으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후일 누군가가 원 게시글을 찾기 편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아시다시피 (근래에는 격일 투고이지만) だいだらぼっち 작가님은 거의 매일 투고를 하시고 계십니다. 그렇다보니 게시글 수는 365편을 넘는데, 문제는 트위터나 혹은 min.t에서 원 문서를 찾으신다면... 굉장히 찾기 어려우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보니 혹여나 원 게시글을 찾으실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출처 표기의 일환에서 날짜 표기를 작가님의 게시글과 동일하게 설정하였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LINE풍 괴문서라는 작품의 특징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だいだらぼっち 작가님의 작품은 LINE풍 괴문서이므로 메시지 속에서 시간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합니다. 그렇기에 그 시간과 흐름에 몰입하시려면 날짜가 있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기에 원문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だいだらぼっち 작가님의 스토리를 조금 더 맛깔나게 번역하고 싶어서 날짜를 추가한 게 그 두번째 이유입니다.
그 다음 세 번째 이유는 별 건 없는데, だいだらぼっち 작가님께서 매일 올리시니까 게시글 투고 날짜랑 동일하게 발을 맞춘 것 뿐입니다.
그래서 보통 날짜를 설정할 때는 게시글을 기준으로 날짜를 잡되, 만일 게시글 속 내용이 보편적으로 주말에 하기 어려운 일(ex)훈련, 신입생을 만난다)이라면 그 경우에는 게시글 투고일의 하루 전이나 그 다음날처럼 적절히 조절하여 평일로 요일을 맞추곤 합니다. 이걸 설명드리는 게 좋았을 것 같은데... 블로그에서 미처 설명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다만 근래에는 게시글이 격일로 투고되다보니 크리스마스나 신정 등 특정한 이벤트를 설정으로 게시글이 쓰일 경우에는 날짜 지적을 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문득 어제 올린 게시글 속 댓글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올린 게시글 이후로 올라가는 게시글은 조금 더 깊게 몰입하실 수 있도록 게시글 투고일과 차이가 있더라도,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날짜를 설정하려고 합니다.
항상 까먹거나 여백 문제로 적지는 않지만, 매번 이 블로그에 방문해서 게시글을 봐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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