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다스카 편) 어두운 상황, 다스카 편입니다. 다스카 트레이너는 다스카가 자신에게 연애감정을 품고 있다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을 뿐이며, 담당으로서는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다만 다스카 쪽은... 이라는 느낌입니다. - だいだら墓地, 2022년 12월 04일 게재 - 출처: https://x.com/UMA_LINEBOCHI/status/1599378810453262341 |
짝사랑 (다스카 편)
※ 이 작품은 だいだら墓地님(@UMA_LINEBOCHI)의 허가를 받고 번역되었습니다.
※ 이하는 각주노트
1) 20:22 - "뭔데 그거! 이 얼갈이 당근!"
- 원문은 "なによそれ! このおたんこにんじん!"으로, 본래 이 말은 신요시와라(新吉原; 메이레키 대화재(明暦の大火, 1657)로 전소된 요시와라 유곽(吉原遊廓)이 아사쿠사의 센소지 절 뒤에 재건되게 되는데, 이전의 요시와라 유곽과 구분짓기 위하여 흔히 이 시기의 요시와라를 '신요시와라'로 언급합니다.(나이토 아키라 저, 호즈미 가즈오 그림, 이용화 역, 『에도의 도쿄』, 서울, 논형, 2019, p.305.))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손님'을 언급할 때 사용하던 말이 그 어원인데, 오늘날 일본에서는 흔히 '이해력이 떨어지는 사람' 또는 '얼간이'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오탄친(御丹珍)', '오탄치(お丹珍)' 등으로도 표기하는데, 다만 우마무스메에서는 'おたんこなす'에서 '가지'를 뜻하는 'なす'를 '당근'을 의미하는 'にんじん'으로 바꾸어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 다만 주홍색 우울 (다스카 편)의 각주노트에서 밝혔듯 흔히 비공식 번역에서 'おたんこにんじん!'을 '아기당근쥬지'로 번역한 예가 많더라도, 개인적으로 스칼렛의 나이를 고려하면 번역으로 쓰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해당 단어를 피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공식 한국어 번역인 "이 바보!"로 번역하기에는 어감이 심심하여 다스카의 상징어를 살리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제가 개인적으로 번역할 때는 원문의 변형 등을 고려하여 '얼간이'라는 말과 중의적으로 사용되고, 동시에 '당근'이라는 말을 대체할 수 있는 '얼갈이'를 적절히 살려 '얼갈이 당근'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2) 20:52 - "물론이지! 스칼렛은 내 최고의 1등 담당 우마무스메야!"
- 원문은 "もちろん! スカーレットは俺の一番の担当ウマ娘だよ!"으로, 이를 직역하면 "물론! 스칼렛은 나의 1등의 담당 우마무스메야!"가 되나, 한국어로 직역할 경우 문장 사이에 '의'과 '의'가 들어가 어색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가급적 원 뜻에 가깝게 하고자 번역 시에는 위와 같이 번역하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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