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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19時投稿】だいだらぼっち@ウマ娘LINEトーク画面風怪文書/담당에게 잘못 보내 버렸다... (完)

우울…? 아, 그거구나! 알지 알지! (헬리오스 편)

by 스타델라 2023. 4. 5.
【매일 투고】
우울…? 아, 그거구나! 알지 알지! (헬리오스 편)

 
잘못 보낸 상황, 헬리오스 편입니다.
오래전부터 요청해주셨지만, 제가 억지를 부려서 게임에 실장 될 때까지 기다리셨습니다…!
진짜 무진장 착한 아이라서 좋아…

 
- 【毎日19時投稿】だいだらぼっち@ウマ娘LINEトーク画面風怪文書, 2023년 01월 21일 게재
- 출처: https://twitter.com/UMA_LINE666/status/1616737370476363778

 

우울…? 아, 그거구나! 알지 알지! (헬리오스 편)

 

※ 이하는 각주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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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2:21 - "일단 평소와 같은 장소에서! 그럼 잘 부탁~"

- 원문은 "とりまいつもの場所で!んじゃヨロ~"입니다. 사실 뒷부분의 '요로(ヨロ)'가 'よろしく'를 줄여서 부르는 갸루어임을 알고 있었기에 그 의미를 유추하는 건 쉬웠지만 어떤 말이 적절할지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국 Fate/Grand Order(이하 '한그오')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한그오는 현재 프랑켄슈타인(세이버)의 소환 시 대사인 "さーばんと、せいばー!ふらんけんしゅたいんのかいぶつ。なつなので、くちょうもかるめ。よろよろー"를 "서번트, 세이버~!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여름이니까, 복장도 가벼워. 잘 부탁~"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번역에서 '요로'의 예를 마지막의 '요로 요로(よろよろー)'에서 가져와서 '잘 부탁~'으로 번역하였습니다.


2) 22:32 - "헤이 헤이 헤~이! 트레찡, 흥이 깨진다고~!"

- 원문은 "へいへいへ~い!トレぴっぴ、ノリわるいぞ~!"로, 본문에서 언급된 'ノリわるいぞ'에 대하여 외국어 학습자를 위한 Q&A 커뮤니티 'HiNative'는 'ノリが悪い'에 대하여 "그 장소의 분위기에 맞춰 즐기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문에서는 "흥이 깨진다"라고 번역을 진행하였습니다.

- 사실 본문의 'へいへいへ~い'를 저는 1997년 자우림이 발표한 노래 'Hey Hey Hey'처럼 번역해볼까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헤이'의 의미가 헷갈릴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된다면 뭔가 국한문혼용체처럼 짬뽕 아닌 짬뽕이 될 수 있어서 그냥 한국어로 번역하였습니다.


3) 22:34 - "갑자기 그런 말 해버리면 나... 으앵하고 우는 걸 넘어 으앙하고 울어..."

- 원문은 "急にそんなこと言われちゃったら、 ウチ···ぴえん超えてぱおん···"로 본문의 "ぴえん超えてぱおん"는 결론부터 말하면 일본의 유행어입니다. 2020년 6월 일본의 1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종합 미디어 『마이 내비 틴즈(マイナビティーンズ)』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10대가 선정한 트랜드 랭킹'에 따르면 이 말은 "'삐앵(ぴえん, 사랑스럽게 우는 모습을 나타내는 의성어.)'처럼 슬플 때나 기쁠 때 등 감회가 남달라 울어버릴 듯한 때 사용되는 말"로서 "삐앵보다도 더욱 울고 싶을 때 사용하는 단어"가 바로 "ぴえん超えてぱおん"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걸 살릴 유행어가 국내에 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일단 'ぴえん'을 '으앵'으로 번역하였고, 그 뒤의 'ぱおん'을 으앙이라는 의성어를 이용해서 앞뒤 운율을 맞춰 번역하였습니다.

 

4) 22:35 - "버리지는 않을 듯, 막 이러고! 무슨 일이야? 싫은 일이라도 있었어?"

- 원문은 "にはならないんだなー、これが!どしたん?嫌なことでもあった?"으로 이는 앞의 단어가 유행어이니 그것이 먼저 번역된 이후 이 단어가 끼워맞춰져야 하는데 문제는 이걸 살릴 능력이 제게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앞에서 운다고 번역했으니 이 뒤에 이어질 말인 '(울어)버리지 않다'로 연결했습니다. 다만 그 이후의  'これが!'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여 일단 '막 이러고!'로 번역하였음을 밝힙니다.

 

5) 22:37 - "오지는 헬리오스 선생님께 말해보쉴? 응? 머선 129?"

- 원문은 "ヘリぽよ先生に言ってみな?ん?どしたどした?"로 이 대사 번역 이유는 가독성을 위하여 3개로 나눠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뽀요(ぽよ)': 본문에서 언급된 '뽀요(ぽよ)'에 대하여 '말뜻의 비망록(言葉の意味の備忘録)'이라는 사이트는 "10대가 사용하는 접미사"로 밝히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 말을 한국어로 해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습니다. 현재 한국 우마무스메는 다이타쿠 헬리오스의 단어를 '급식체'로 번역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일단 '헬리뽀요선생(ヘリぽよ先生)'을 '오지는' 이라는 단어를 앞에 붙여서 '오지는 헬리오스 선생님' 이라는 급식체 형태의 단어로 바꾸었습니다.
  2.  '윳테미나(言ってみな)': '言ってみな'에 관하여 고민하다가 저는 트위치에서 자주 쓰인다고 들은 '말해보쉴'로 이 단어를 번역했습니다. 혹여나 이상한 의미가 있다고 한다면 제게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트위치를 안 하다 보니 실제 사례를 모르기도 하고 이상한 사이트에서 쓰인다면 괜한 오해를 사기 싫습니다.
  3. '도시타 도시타(どしたどした)': 'どしたどした'는 '무슨 일이냐?'는 의미의 '도시타(どした)'가 2번 사용된 것이라 사실 그대로 번역해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문맥적으로는 유행어가 더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아는형님」에서 나온 신조어인 '머선 129'를 사용하였습니다. 

6) 23:03 - "이야기하고 싶으면 언제라도 LANE 해줘~! 초고속으로 답장할거임!"

- 본문에 언급된 LANE는 네이버에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 '라인(LINE)'을 패러디한 단어입니다. 그래서 작가님의 트위터 아이디 끝에는 항상 '우마무스메 LINE 토크 화면풍 괴문서(ウマ娘LINEトーク画面風怪文書)'라는 말이 들어가 있습니다. 다만 이걸 직접적으로 언급하면 간접 광고가 되니 일부러 이를 피하고자 LANE로 번역하였다 생각됩니다. 우리로 치면은  '카톡'을 '까똑'으로 패러디한 것과 유사합니다.

 

7) 23:35 - "파머찡 고맙수산! 나 잠깐 다녀올게!"

- 원문은 "パマちんあざまる水産! ウチちょっくら行ってくるわ!"으로 이 말도 조금 풀어서 설명하겠습니다.

  1. '아자마루수산(あざまる水産)': '아자마루수산'은 "감사합니다(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라는 말이 축약된 "아자마루(あざまる)"에 수산(水産)을 의미하는 "水産"이 붙은 단어로, 일본의 마케팅 전문 회사인 '주식회사 AMF'가 2018년 집계한 '2018년 상반기 JC·JK유행어 대상'에 따르면 'あざまる水産'은 2018년 당시 유행어 2위에 오른 단어라고 밝혔습니다.
  2. "밥먹었수산시장? 요즘 내가 미는 유행어임": 위의 말과 유사한 예로 국내의 예를 살펴보면 2022년 '웃긴대학'의 '경란애인'이라는 한 유저가 "밥먹었수산시장? 요즘 내가 미는 유행어임"이라고 게시물을 올린 것에서 언급된 '밥먹었수산시장'의 예가 있습니다. 

-이를 잘 알고 있었기에 사실 '밥먹었수산시장' 형태로 마무리를 지어보려고 했는데 어감이 잘 끌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계속 고민하다가 '고맙수다'와 유사한 '고맙수산'의 형태로 이 말을 번역하였습니다.

 

8) 00:20 - "단호박처럼 단호히 거부합니다! 잘 부탁!"

- 원문은 "断固コーギします! ヨロ!"이지만 앞의 "断固コーギ"를 검색해보니 검색 결과는 전부 웰시코기만 나옵니다. 도무지 의미나 그 용례를 알 수가 없었으므로 국내에서 한때 유행한 "단호하시네요? 단호박이세요?" 를 적절히 활용하여 위와 같은 대사를 완성하였습니다.


9) 03:33 - 트레이너의 "이번에는 뭐라 드릴 말이 없습니다."

- 원문이 "この度は誠に申し訳ございませんでした"이므로 그대로 번역해서 "이번에는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써도 되지만 계속 "죄송합니다." 형태로 트레이너가 말을 끝내는 건 약간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냥 의역해서 "이번에는 뭐라 드릴 말이 없습니다." 로 번역하였음을 밝힙니다.

 

10) 03:36 - "무슨 지거리야!"

- 원문이 "ゆるさーん!"이므로 사실 이 문장은 그냥 "용서 못 해!"로 번역해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헬리오스의 감정 전체를 함축하는 단어로 적절한지가 굉장히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죠죠의 기묘한 모험』 1부에서 "なっ! 何をするだァーーーーーッ ゆるさんッ!"가 "무슨 지거리야"로 번역된 것을 들은 바 있는데, 이 대사를 여기서 인용하였습니다. 혹여나 불쾌감을 표시하신다면 그것은 제 무능함이므로 화를 내셔도 괜찮습니다.

 

11) [보충 설명] 03:39 - "그러게 말이다! 타이밍 참 좋네! 우리가 부부야 뭐야!" & 03:40 - "아직 아니지만 말이다."

  1. 다이타쿠 헬리오스의 "그러게 말이다! 타이밍 참 좋네! 우리가 부부야 뭐야!":  "それな!タイミング良すぎだし!ウチら夫婦かっての!"에서 "ウチら夫婦かっての"는 평소 행동에 대해 연민 적으로 느낀 점을 표현한 대사이므로 "우리가 부부야 뭐야", "우리가 부부도 아니고" 처럼 번역이 자유로이 가능한 대사입니다.
  2. 트레이너의 "아직 아니지만 말이다.":  그 다음 대사인 트레이너의 "まだ違うもんな"는 상대방에게 자신의 발언에 대한 동의를 끌어내는 말인 "~もんな"가 결합한 말인데, 앞에서 헬리오스가 말한 "우리가 부부야 뭐야!"라는 말에 대하여 "아직 (우리는 부부가) 아니지만 말이다."라는 말로 트레이너가 받아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러한 의도를 잘 전달하고 싶었으나 제가 생각할 때 잘 전달되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되어 이와 같은 보충 설명을 추가로 작성하여 두었습니다.

 

12) 참고문헌

  • "헤이 헤이 헤~이! 트레찡, 흥이 깨진다고~!": "のりが悪い とはどういう意味ですか?", Hinative, 2021년 08월 14일 수정, 2023년 02월 04일 접속, https://ja.hinative.com/questions/2808757
  • "갑자기 그런 말 해버리면 나... 으앵하고 우는 걸 넘어 으앙하고 울어...": "「ぴえん超えてぱおん」意味を調べたらなんと…“やさしさ”が詰まっていた! 日本語学者「辞書収録の有力候補」", まいどなニュース, 2020년 08월 03일 작성, 2023년 02월 04일 접속, https://maidonanews.jp/article/13603699
  • '뽀요(ぽよ)': "「ぽよ」の意味とは?意味や使い方を解説!", 言葉の意味の備忘録, 2019년 12월 18일 작성, 2023년 02월 04일 접속, https://meaning-words.com/370
  • '아자마루수산(あざまる水産)': "JC・JK流行語大賞2018年上半期を発表 「あげみざわ」「あざまる水産」「ないたー」がランクイン!", 日刊工業新聞電子版, 2018년 06월 30일 작성, 2023년 02월 04일 접속, https://www.nikkan.co.jp/releases/view/51820
  • '밥먹었수산시장': "밥먹었수산시장? 요즘 내가 미는 유행어임", 웃긴대학, 2022년 08월 07일 작성, 2023년 02월 04일 접속,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1170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