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랜만입니다. 문득 달력을 보니 올해도 약 3주가량 남았음에 새삼 놀라는 스타델라입니다.
不抜暁眠の炬燵こまろ@ウマ娘ライン風 (약칭 'こまろ') 작가님. 이 블로그에서는 혼선을 방지하고자 작가님의 과거 닉네임인 '寝炬燵こまろ@ウマ娘ライン風'을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만, 작가님의 작품도 어느덧 10월 말에서 11월 초의 작품 몇 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보니 자칫하면 원고 소진으로 블로그가 멈추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꽤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누구의 작품을 번역할 것인가.'라는 이 고민을 말이죠.
번역 요청이 들어온다면 '아, 이 작가님의 작품을 번역하면 되겠구나' 하고 해당 작가님께 그 내용을 작성해서 전달드리면 되지만, 제가 작가님 중 한 분을 선택하여 요청을 드리는 일은 아무래도 '이 작가님의 작품이 베스트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정말로 신중하게 고민을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정말 '누구의 작품을 번역할 것인가'란 작품은 제게는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그러던 중 문득 이 블로그에서 공통적으로 한 번씩은 언급된 작가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분이 바로 'せきはん@脊髄反射'(약칭 'せきはん') 작가님이셨습니다. こまろ 작가님의 '용의자 X의 진실', 그리고 だいだらぼっち 작가님의 '너에 대한 건 누구보다도 (트랜 편)'에서도 드러나듯 せきはん 작가님은 두 작가님이 모두 패러디를 하신 적이 있는 작가님이셨습니다. 특히 こまろ 작가님의 【매형?】에서도 나타나듯 이 분은 '어머님 시리즈'로 일본 괴문서계에서 잘 알려진 분이기도 하거든요. 그렇다보니 せきはん 작가님의 작품을 번역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젯밤 せきはん 작가님께 조심스레 트윗을 발송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작가님께 답변을 받았습니다.
- 이번에도 역시 원본 증빙이 필요할 것 같아서 일본어 원문도 같이 첨부해 두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허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떨어진 관계로 오늘부터 せきはん@脊髄反射 작가님의 작품도 번역을 하고자 합니다. 다만 제가 하루에 번역을 진행할 수 있는 양은 한정되어 있다 보니 몇 편을 번역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시간과 체력을 고려해서 최대한 루틴을 짜 보겠습니다. せきはん 작가님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