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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19時投稿】だいだらぼっち@ウマ娘LINEトーク画面風怪文書/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完)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시리즈의 번역을 끝내며.

by 스타델라 2023. 9. 1.

 

커뮤니티에서 게시글을 연재(혹은 게시)하였을 때는 가급적 후기를 짧던 길던 한 편 정도는 달았는데... 잡담성 글이기도 하다 보니 지루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 후기는 안 달아야겠다." 하면서 생각을 해 봤는데, 블로그로 제 거주지를 옮기면서 "아 역시 후기는 다시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또 후기를 써 내려갑니다.

 

오늘 번역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로렐 편)」을 마지막으로 2023년 8월 31일 현재까지 だいだらぼっち 작가의 해당 시리즈는 완전히 번역하였습니다. 사실 하루 한 편씩 번역해도 될 것 같았지만 작업 진행도를 보니 원고가 3편 남았기에 그냥 하루만에 번역을 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어떠셨을까요? 많은 분들이 댓글로 지적하셨듯이 (사실 잘 모릅니다! 이 블로그에는 댓글이 잘 안 달리니까요... 다만 방문자 통계 등으로 어떤 에피소드를 좋아하시는지 보고 있을 뿐입니다.) 이 시리즈는 이전에 번역했던 '트레이너, (이틀만) 본가로 돌아가겠습니다' 시리즈나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담당에게 잘못 보내 버렸다...' 시리즈에 비하면 굉장히 심심한 시리즈기에 재미가 없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 시리즈를 번역한 이유는 이 작품이 だいだらぼっち 작가의 첫 번째 시리즈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초기 작품이었던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다스카 편)'이 이 작가의 제일 첫 번째 에피소드였고, 이 시리즈 이후에 계속 파생되어 나온 시리즈가 바로 그 이후의 시리즈들입니다. 그렇기에 이 에피소드는 이 작가의 작품 경력에서 큰 경력을 차지한다고 개인적으로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이 시리즈를 이번에는 골랐습니다.

 

특히 일부 표현들은 이후에 '담당에게 잘못 보내 버렸다...' 시리즈에서도 표현이 사용되었던 점을 보면 오히려 번역이 필요하였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번역한 것도 있습니다.

 

물론 그게 아니라 더 큰 이유는... 노ㄷ... 이 아니라 아키카와 야요이 이사장 에피소드가 나오는 거의 희귀한 작품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만나지 않은 캐릭터들과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셔요 이사장님 '담당에게 잘못 보내 버렸다...' 시리즈에서 이제는 나올 법 한 것 같은데 아직 나오지 않은 이사장이 어떻게 반응을 보이는가를 알 수 있을지도 모르는 그러한 작품이기에 약간의 사심을 담아 번역하였습니다.

 

현재 글을 쓰고 있는 이 시점에서 벌써 12시를 넘겼으므로 이제는 오늘이라고 하면 아마 9월 1일 오늘이 될 것 같은데... 사실 이 이후 시리즈 중 뭘 주력으로 번역할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또 느긋하게, 그리고 어떤 때는 빠르게 또 번역을 할 것은 분명합니다. 

 

매번 번역을 할 때마다 부끄러움을 느끼곤 합니다. 특히 이번 에피소드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기에 일부 오타도 많았고, 시간 표기도 잘못되고... 그랬던 게 부끄러웠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따뜻한 시선으로 항상 번역을 지탱해 주는 많은 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아마 또 여느 에피소드처럼 이 시리즈에도 새로운 우마무스메가 계속 나올 것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그 이전까지는 이 시리즈는 잠정적으로 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급적 커뮤니티에서도 같이 연재를 끝내는 것이 적절했을 것 같은데...커뮤니티 활동과 블로그를 같이 활동하는 게 너무 어렵기도 했고, 모든 글이 저를 가리킨다는 생각이 들어버린 탓에 그로 인해 머릿속에 든 오해가 너무 커지다 보니 커뮤니티를 떠나 결국 블로그에서 번역을 마쳤습니다. 다만... 연말에는 한 번 각 커뮤니티에 얼굴을 비추겠습니다. 환영받던 아니던.

 

부끄러운 후기이지만 제 나름대로 또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그럼 또 다음 에피소드 또는 시리즈로 찾아 뵙겠습니다. 그럼 진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