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毎日19時投稿】だいだらぼっち@ウマ娘LINEトーク画面風怪文書/트레이너와 같이 있는 저 여자… 누구…? (完)

「트레이너와 같이 있는 저 여자… 누구…?」시리즈의 번역을 끝내며...

by 스타델라 2023. 10. 9.

 

「트레이너와 같이 있는 저 여자… 누구…?」의 번역을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0월의 문턱을 넘어선 것을 생각하면 기분이 참 감개무량합니다. 그렇습니다. 또 현재까지 올라온 모든 원고를 다 번역하였습니다. 

だいだらぼっち@ウマ娘LINEトーク画面風怪文書 작가의 시리즈도 어느덧 7편, 그 중 현재 진행중(이겠죠...? 요즘은 だいだらぼっち 작가가 단편을 많이 올리시던데...)인 「트레이너한테 잘못 보내고 말았다…」를 제외하고 어느덧 6편의 시리즈를 완결냈습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늘 말은 하지 않지만 이전에 이 시리즈를 소개해주신 첫 번역자분들과 이 시리즈를 봐 주시는 수많은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습관 아닌 습관인지라 자주 후기에 던져보는 질문입니다만, 이번 시리즈는 어떠셨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재미있었습니다. 

「담당에게 잘못 보내 버렸다...」 시리즈와 「트레이너, (이틀만) 본가로 돌아가겠습니다」 시리즈가 트레이너가 주어를 빼 먹거나 보낼 상대를 잘못 골라서 촉발된 오해라면, 이번에는 우마무스메가 트레이너의 여동생이나 누나를 여친이라고 오해한데서 촉발된 오해가 이번 시리즈의 주어인지라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특히... 「여여여여여벌 키이~?! 트레이너 선생님의?!」에서 열쇠를 합법적으로 얻은 우마무스메가 「트레이너와 같이 있는 저 여자... 누구...?」 시리즈로 여동생(또는 누나)에게 인사를 드리고, 그 이후 「트레이너, (이틀만) 본가로 돌아가겠습니다」 시리즈로 상견례를 간다는 아스트랄한 괴문서 경로가 만들어진 걸 생각하면... 으음... 무섭군요. 이 이야기는 넘어갑시다!

개인적으로 모 게임의 '막간의 이야기'처럼 어느 평행 우주에서 실제로 존재했을법한 단편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그렇기에 だいだらぼっち 작가의 LINE풍 괴문서는 번역할 때마다 늘 즐겁습니다. 다만 「담당에게 잘못 보내 버렸다...」처럼 거의 모든 우마무스메가 등장하는 시리즈가 적은 점이 아쉽습니다. 역자로서는 물론 적으면 적을수록 번역하기는 편하지만 저 또한 다양한 우마무스메를 좋아하니까요. 하지만 언젠가 분명히 이 시리즈를 포함한 모든 시리즈에 분명 담당 우마무스메가 등장할 것을 믿고 있기에 저는 기다리려고 합니다.

9월 중순에 「트레이너와 같이 있는 저 여자… 누구…?」를 시작한 것이 어느덧 10월이 넘어서 번역이 끝났다는 것을 생각하면 참 감개무량합니다. 특히 드라마나 게임, 웹툰, 만화, 소설 등 그 모든 컨텐츠가 인기가 없으면 수입도 번역도 되지 않는 것을 볼 때마다 안타까워하는 한 명의 독자로서 생각이 깊어지는 요즘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언젠가 번역을 못 하게 될 날이 올 지도 모르겠지만... 그 전까지는 실수를 하더라도 계속 번역할테니 안심해주세요!

하세쿠라 작가의 『늑대와 향신료』 20권 마지막 말처럼 "가장 좋은 계절의 가장 좋은 시간이 흐르는 무렵"입니다. 

2023년 10월 9일, 편경 소리를 들으면서. 스타델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