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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19時投稿】だいだらぼっち@ウマ娘LINEトーク画面風怪文書/트레이너 "(자동차 보험) 계약 해지, 해야지..." (完)

「트레이너 "(자동차 보험) 계약 해지, 해야지..."」시리즈의 번역을 끝내며

by 스타델라 2024. 2. 24.

 

2024년 2월 24일 현재를 기점으로  '【新作隔日19時投稿】だいだらぼっち@ウマ娘LINE風怪文書' 작가가 공식적으로 분류한 13편의 시리즈는 이걸로 완역입니다. 물론 아직 'だいだらぼっち 단편선(원제는 '괴문서 모음집 (투고일순)(怪文書まとめ (投稿日順)')이 남아있기는 하고, '트레이너한테 잘못 보내고 말았다…'도 이어지고 있지만, 일단 지금까지 올라온 원고는 아마 다 번역한 것 같습니다.

 

총 13편의 공식 분류된 시리즈와 だいだらぼっち 작가가 분류하지 않은 3편의 시리즈, 그리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괴문서 모음집까지 더하면... 지금까지 총 17편의 시리즈를 번역하였군요. 현재 제 PC에 저장되어 있는 폴더를 속성 보기로 지정해 보면 총 3,604장의 이미지와 582개의 폴더(폴더 안에는 수정 내역 이미지 등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현재 블로그에 올라온 550편의 시리즈와는 조금 차이가 있어요.)가 있다고 하니 오래 번역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역자가 그렇듯 어떤 시리즈의 원고를 보고, 그 자리에서 모든 시리즈를 번역하게 될 거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은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쩌면 제가 だいだらぼっち 작가의 작품을 접했을 때, 저는 무의식적으로 제가 모든 시리즈를 번역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だいだらぼっち 유니버스는 너무도 방대하고, 어느 한 시리즈가 - 비록 개인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 빠지기에는 너무 아쉽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어떤 시리즈를 빼고 번역하기에는 각각의 시리즈가 유기체적으로 연결되어 있었던 탓에 차마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번역을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제가 모든 시리즈를 번역하고 싶었던 건, 제가 재미있었던 것도 있지만, 사실은 중간에 시리즈가 중단되는 걸 저 또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가령 어떤 작품이 번역되어 출간될 때, 작가의 사정으로 출간이 중단되거나 연재중단이 되지 않았음에도 모종의 이유로 번역된 작품이 출간되지 않는 경우를 아마 다들 겪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게 싫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조금이라도 빠르게 번역하여 훗날 제가 번역을 못 하는 날이 올 때, 누군가가 이어서 번역할 수 있기를 바랐으므로 짧게나마 번역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니 제발 『늑대와 향신료』23권, 『늑대와 양피지』 7권 좀... 

 

드릴 말씀은 많고, 일일이 후기를 작성하려면 작성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내용은 제한된 지면에서 달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생각하는 잡다한 이야기는 여기서 멈추고 나중에 잡담 코너에라도 관련 내용을 두서없이 써 볼 기회가 있다면 그때 써보려고 합니다.

 

자, 그것과 별개로 우리에게는 아직 'だいだらぼっち 단편선'이 남아 있습니다. 아직 번역되지 못한 우마무스메와 트레이너의 이야기는 많기 때문에 제게는 아직 더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신작도 아직 더 많이 나올테고요. 그러니 여러분의 애마인 그 아이나 저 아이의 에피소드를 더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だいだらぼっち 단편선' 완역 이후의 일은... 그때가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이 이상 후기를 쓰기에는 더 이상 떠오르는 내용이 없으므로 저는 이쯤에서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