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梅雨)가 뭐야아?】 "그리고 많이 비가 내린대!!" "???" 합동 기획 1번째 작품입니다! 또 한 편은 내일 투고하겠습니다! - せきはん@脊髄反射, 2022년 06월 03일 게재 - 출처: https://x.com/Sekizui_Reflex/status/1532561390552383488 |
【매우(梅雨)가 뭐야아?】
이 무렵에 '#비 우마무스메 합동 창작회(#雨ウマ娘合同創作会)'가 개최되었습니다.
※ 이 작품은 せきはん@脊髄反射님(@Sekizui_Reflex)의 허가를 받고 번역되었습니다.
※ 이하는 각주노트
1) 18:37 - "있잖아~ 네이처! 왜 장마를 매우(梅雨)라고도 하는 거야?"
- 원문은 "ねーネイチャ! なんで梅雨って梅雨って言うの?"으로, 이를 직역하면 "있잖아~ 네이처! 왜 바이우는 쯔유로 읽는 거야?"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일본에서 장마를 뜻하는 '梅雨'는 통상 '쯔유(つゆ)'로 읽으나 간혹 '바이우(ばいう)'라고도 읽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바이우라고 읽은 것은 앞의 '매화 매(梅)'자를 음독하여 '바이'로 읽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여기서 터보가 묻는 것은 '바이우'라고 읽으면 되는데 왜 '쯔유'라고 읽느냐는 것입니다. 다만 한국어로 이를 직역할 시 한국어 화자에게는 당연히 이해가 안 되는 문장이 되기 때문에 장마를 이르는 다른 말인 '매우'로 번역하였습니다.
2) 18:40 - "그거야 그거구만요 터보 씨. 더운 여름에 마시는 매실은 매우 맛있잖아요, 그러니까 매실즙이 정말 비처럼 쏴아하고 쏟아졌으면 하는 바램이 들어있으니까 그런 거라구요~"
- 원문은 "そりゃアレですよターボさん梅風味のめんつゆの原料になるからですよ~"으로, 이를 직역하면 "그건 그거구만요 터보 씨. 매실맛 멘쯔유의 원료가 되니까 그런거라구요~"가 됩니다. 즉, 비를 모으면 소바를 찍어먹는 매실맛 면 쯔유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될 경우 앞서 언급된 '쯔유'를 살려야 하는데, 다만 한국어로 '쯔유'를 살리기는 실질적으로 어렵다보니 번역 과정에서는 매실을 살리면서 본문에서 나왔던 음식(또는 음료류나 조미료, 소스 등)과 고려하여 매실즙으로 번역하였습니다. 여기서 매실즙을 적은 이유는 3번 각주에서 이어서 언급하겠습니다.
3) 18:40 - "진짜!? 터보 먹고 올게!!"
- 원문은 "マジで!? ターボ集めてくる!!"으로, 이를 직역하면 "진짜!? 터보 모으고 올게!!" 가 됩니다. 앞서 언급되었듯 빗물을 모으면 매실맛 멘쯔유가 된다는 말에 속은 터보가 빗물을 받아서 마셔보기 위해서 빗물을 모아 오겠다고 한 것입니다. 앞서 언급하였듯 '쯔유'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이 번역 당시에는 필요하였는데, 본래는 '매실청'으로 번역하려고 하였습니다. 다만, 이렇게 될 경우 터보가 먹고 온다고 한 뒤 왜 분노했는가를 설명하기에 어색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보니 번역 과정에서 앞 문장의 매실청을 매실청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 매실즙으로 번역하여 "매실즙 = 달다고 생각한 터보가 매실즙을 마셨지만, 매실즙은 전혀 달지 않기 때문에 맛있지 않다고 터보가 생각하였고, 그렇기에 매실즙이 비처럼 쏟아지길 바랄 리가 없으니 저 말이 거짓말이다."고 읽히도록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문과는 달라질 수 밖에 없지만 '모아 온다'가 아니라 '먹고 온다'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4) 18:59 - "그~러고... 비가 매우 매~우 오래 내리니까...?"
- 원문은 "あ~っと···雨が降ってつゆゆゆ~んって気分になるから···?"으로, 이를 직역하면 "그~리고... 비가 오면 쯔유유유~응 하는 기분이 드니까...?"가 됩니다. 이 문장도 사실은 직역한 문장을 써도 무관하지만 이렇게 될 경우 '쯔유유유~응'이라는 말이 장마와 관련이 없다고 한국어 화자는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번역 시에는 '매우'와 발음이 동일한 부사 '매우 매우'를 써서 어색하지 않게 하였습니다.
5) 19:10 - "장마라는 말은 본래 ... 이 두 의미가 '장마'로 합쳐진 것이 언제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 원문은 "「つゆ」と読むのは雨で露、 水滴ができるためという説と湿気で食物が 「潰ゆ」 、ダメになるという説があります", "諸説あるため確実とは言い難いですがおおよそはこんなところでしょうか"로, 이를 풀어서 설명하면 "'쯔유'라고 읽는 건 비가 내려 이슬(露, 쯔유), 즉 물방울이 맺히기 때문이라는 설과 습기로 음식이 '상해(潰ゆ, 쯔유)', 못 먹게 되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설이 있기 때문에 확언하기는 어렵지만 대강 이런 느낌일까요."가 원문입니다. 장마를 매우라고 하는 이유는 실질적으로 별 차이가 없지만 이 문장의 설명은 전체적으로 1번 문장에서 언급된 '쯔유'라고 읽는 이유와 관련되기 때문에 설명을 바꿀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번역 과정에서는 우리나라의 장마의 어원으로 번역을 바꾸었는데, 이 과정에서 조항범(2011)과 류상범(2001)의 논문을 인용하여 해당 문장을 정리하였습니다. 지면을 빌려 두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6) 참고문헌
- 류상범, 「장마의 정의와 어원」, 『대기』, 제11권, 제1호, 2001, pp.263-266.
- 조항범, 「‘장마’ 관련 語彙의 語源과 意味」, 『國語學』, 제61권, 2011, pp.4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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