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탄 곁잠으로 코피 쏟은 이야기】 트레이너 "왠지는 잘 모르겠는데 머리를 부딪힌 것 같이 아파서 말이야~" 마치탄 "아, 아하하... 그, 그런가요~" - せきはん@脊髄反射, 2022년 09월 10일 게재 - 출처: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8323439 |
【마치탄 곁잠으로 코피 쏟은 이야기】
"트레이너, 안에 있나요~?"
철컥하고 트레이너실 문을 여는 나.
뭔가 요란한 이유로 방문했다면,
멋진 이야기가 되었겠지만...
안타깝게도 평범히 트레이닝과 관련해서 묻고 싶은 게
있을 뿐이라서...
나, 마치카네 탄호이저는 트레이너와 친해지고 싶엇!
것보다 좀 더 친밀해지고 싶습니닷!
라고 단단히 마음먹어봐도... 무슨 말을 해서 그런 느낌이 되면 좋은 건지 모르겠어서...
결국 평범히 트레이닝 이야기 밖에 할 수 없는 게 엄청 엄청 애달파요...
그런 머어엉한 기분으로 방에 들어가니, 평소에 항상 앉아 있던 책상에 트레이너는 없네요?
"어라라? 오늘은 트레이너 왔었죠?"
힐끔힐끔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화이트보드에
'선잠을 자고 있습니다, 용무가 있다면 깨워 주세요.'
라는 글자가...
핑~퐁!
하고 머릿속에서 번뜩이는 소리.
이건 어쩌면 챤챠카챤스인게...?
──────
(실례합니~다...)
최대한 작은 목소리로 옆에 있는 수면실에 잠입...
저는 마치카네 닌자, 쿠노이치 오마치짱인 겁니다.
트레이너에게 눈을 돌리자 쿨쿨하는 숨소리가 들렸다.
훗훗후... 무르군요 트레이너...
여기가 전장이라면 목숨은 없다구요~
트레이너의 잠든 얼굴을 몰랑몰랑하고 손가락으로 눌러본다.
평소에는 빠릿한데 지금은 어린아이 같다.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어 버릴까나~?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손을 잡혔다.
놀랄 새도 없이 나는 트레이너가 자고 있는 침대 옆으로 끌려가 버렸다.
(~~~~읏읏읏!!??)
설마 깨어났나!? 하고 생각한 순간,
쿨쿨하고 숨소리가 머리 위에서...
아무래도 잠결에 일어나서 끌고 간 거려나...?
하고 생각하며 고개를 들어보니 거기에는 트레이너의 얼굴이 있어서...
(아와와와와와...!!)
가까이서, 초밀착으로 보는 트레이너의 얼굴.
속눈썹도 선명히 보이는 거리.
어어어어엄청 부끄럽다.
새빨개진 내 얼굴이 뜨겁다.
심장이 폭발할 것 같은 소리가 들린다.
"으음...?"
졸린 눈의 트레이너가 잠에서 깨어난 순간
무심코 머리를 들이받은 저는...
보통이 아니라 매우 나쁜 아이예요.
평소처럼 코에서 흐르는 피가,
머리를 세게 부딪혀서 그런 건지
트레이너와의 동침에 두근거렸기 때문인지
더 이상 저는 알 수 없었습니다...
―끝―
※ 이 작품은 せきはん@脊髄反射님(@Sekizui_Reflex)의 허가를 받고 번역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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